남북, 1일부터 JSA와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각각 지뢰 제거 작업 시작

DMZ 유해발굴 지뢰제거.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유엔군사령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의 지뢰 제거 작업을 승인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드 캐롤 유엔사 공보실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남북은 1일부터 JSA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의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각각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캐롤 실장은 2일(현지시간) VOA에 "유엔사는 정전협정의 정신과 최근에 이뤄진 남북한 간 포괄적인 합의에 따라 판문점 JSA에서 한국군 공병대의 지뢰 제거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캐롤 실장은 "주한미군은 의료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몇 분 내에 대응할 수 있는 항공의료수송 자산을 준비하는 것을 포함한 지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며 한국군 공병대가 JSA의 유엔사 관할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롤 실장은 "유엔사는 북한과 한국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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