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애쉬킨·제라드 무루·도나 스트릭랜드…노벨위원회 “산업·의학 분야 적용 새 지평”

2018 노벨물리학상의 영예는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명적 연구성과를 낳은 미국의 아서 애슈킨(왼쪽부터),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 캐나다의 도나 스트릭랜드 등 3명의 연구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벨상 유튜브 캡처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레이저 물리학의 혁명을 이끈 과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아서 애쉬킨(미국), 제라드 무루(프랑스), 도나 스트릭랜드(캐나다) 등 3명을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나 스트릭랜드는 지난 1963년 이후 55년 만의 여성 수상자가 돼 눈길을 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선정 배경에 대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면서 “선진 정밀기기들이 탐험되지 않은 연구 분야와 여러 산업, 의학 분야 적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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