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 "우리국민 1명 연락두절 추가 제보…소재지·안전 확인 중"

2일 새벽(현지시간) 쓰나미 피해지역인 중앙술라웨시 팔루 지역으로 통하는 서술라웨시 티팔랑 지역 산길을 구호차량과 피해주민 가족 등을 태운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1일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 사업상 체류하거나 왕래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교민 7명 가운데 5명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팔루 지역의 우리 교민의 피해여부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하루전 외교부는 우리교민 A씨가 사업상 팔루에 체류하거나 왕래하는 교민이 7명 더 있다고 알려 현지 파견 영사가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한 교민으로부터 팔루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1명이 연락되지 않고 있다는 추가 제보를 받았으며, 해당 교민의 소재지 및 안전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앞서 지난달 29일 연락이 두절된 우리국민 재(在)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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