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첫날, '국가 생물방어전략' 합동발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답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P/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팀=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제거를 원해왔다"고 밝혔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국가 생물방어전략' 합동발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북한, 러시아, 시리아 등의 국가가 생물무기금지협약(BWC)을 잘 준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답했다.

이에 '북미 협상에서 WMD 문제가 논의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우리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북한의 모든 WMD 프로그램 제거를 원해왔다"고 답변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줘 고맙다고 말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 정말 좋겠지만 오늘은 생물방어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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