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스틸바.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우리나라가 일본산 철강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가 부당하다며 일본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1심에 해당하는 분쟁처리소위원회의 설치를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은 13일 보도했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2004년부터 일본에서 수입하는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15.39%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바는 정밀산업, 자동차부품 및 건설자재 등으로 사용된다. 국내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34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세 차례 재심을 진행한 결과 필요성이 인정돼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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