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북경→북한→한국, 13박15일…2019년 3월27일~10월23일안에 관광

평양의 만수대분수화초공원. 사진=조선신보/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중국, 북한, 남한 순서로 13박15일 관광 상품이 나왔다.

이 상품은 이탈리아의 여행사 '미스트랄 투어(Mistral Tour)'가 개발, 최근 북한의 승인가지 획득한 뒤 판매를 시작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탈리아 여행 전문지 '티티지 이탈리아(TTG Italia)'를 인용해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상품은 내년 3월27일~10월23일까지 관광이 가능하며 현재 예약은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이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은 이탈리아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하루 숙박한 뒤 북한으로 들어가 평양·개성·묘향산 등을 관광한다.

이후 중국 단둥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온 뒤 인천·서울·경주·부산 등을 관광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다.

RFA에 따르면 이 여행사가 속한 모기업은 1999년에 설립된 소규모 여행사로 북한 뿐만 아니라 예멘, 리비아, 이란 등 다소 위험하고 특별한 국가 위주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해왔다.

이탈리아의 여행사 '미스트랄 투어(Mistral Tour)'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인 중국, 북한, 남한 여행 상품 안내 화면. 사진=여행사 홈페이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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