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글에는 아무런 표기 없고 미국에서는 '日 시마네현 오키'로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과 미국의 구글 사이트 검색창에 영어로 'Dokdo', 'Liancourt Rocks', 'takeshima' 등을 입력하면 위치는 '동해·일본해', 최고점은 서도의 이름인 '대한봉'(Daehanbong)으로 나온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dokdo' 등을 검색하면 위치는 '일본해', 소속은 '시마네현 오키'로 검색되는 것을 확인하고 시정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과라고 반크 측은 설명했다. 당시에는 최고점에 'Daehanbong'이라는 표시도 없었다.

반크 측은 구글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독도의 위치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고, 최고점까지 대한봉으로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8일 현재도 '독도의 소속'이라고 검색하면 한국 구글에서는 아무런 표기가 없고 미국에서는 '日 시마네현 오키'로 뜬다.

이에 대해 반크 측은 완전한 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구글에 계속 항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크는 앞으로 재미동포, 현지 한글학교와 협력해 시정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시정 활동에 동참할 재미동포는 구글 검색 결과 '피드백 보내기'(Send feedback)를 통해 건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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