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감사…이런 행동을 해준 데 대해 전혀 놀랍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와이 히캄기지에서 열린 미군 유해 봉환식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김 위원장)의 좋은 서한에 감사한다”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러한 행동을 해준 데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북한은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55구를 남측 미군기지로 보냈다. 유해는 1일 오산 미군기지 송환식을 거친 뒤 곧바로 하와이 히캄기지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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