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계획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평양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행보다.

이번 북한 방문을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6일 워싱턴에서 계획된 인도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은 취소했다.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폼페이오의 방북 계획에 대한 공식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미회담 당시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관리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에 개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고위급 회담으로 인해 비핵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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