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단인 '모델S'. 사진=테슬라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자율주행하던 테슬라의 차량이 또다시 사고를 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미국 경찰당국은 테슬라 세단인 '모델S'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라구나비치에서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러'(Autopilot)으로 달리던 중 도로 옆에 주차돼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경찰차에는 경찰관 등 사람은 없었고, 테슬라 차량 운전자도 가벼운 상해만 입었다.

자율주행으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사고를 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들어 추돌 및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엔 SUV '모델X'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모드로 달리다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이달 11일엔 모델S가 유타주에서 소방트럭과 추돌, 운전자가 발목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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