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미국 하와이의 동쪽 끝에 위치한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에 따른 용암 분출로 20여채의 가옥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7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나흘째 흘러나오면서 가옥 파손 피해가 늘고 있다며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 등의 가옥 26채를 집어삼켰다고 보도했다.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을 포함한 인근 위험 지역 주민 1800여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아직까지 사망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킬라우에아 주변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주변 관광객 2600여명도 피신했으며, 화산 인근 1만4000여가구는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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