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와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 백악관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명의로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NYT는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펜타곤(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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