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장소? 몽골과 싱가포르 두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몽골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북한과의 회동이 앞으로 3~4주 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5~6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5월 중으로 암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밤 9시15분부터 75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두 정상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몽골과 싱가포르 두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로서는 북한과 미국 양쪽과 비슷한 수준의 국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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