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방북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김 위원장이 쑹타오 부장과 접견, 이 자리에서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 관심사와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고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구체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한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논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방송은 또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최근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두 당 사이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하여 당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쑹 부장이 이번 방북 기간 북측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가 특별히 직접 선발하여 보낸 예술단인 만큼 자신께서 영접 사업을 직접 잘 맞이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며 또 주인으로서, 가까운 벗으로서 응당한 일이라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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