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시리아정부가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의 합동공습을 규탄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서방의 공습을 '잔인하고 야만적인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습이 국제기구의 화학공격 의혹 진상조사를 막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화학공격 의혹이 제기된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을 방문, 현장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리아 외교부는 "서방의 침략행위 시점이 조사단의 시리아 방문과 겹친다"며 "공격의 주목적은 OPCW의 업무를 방해하고 조사 결과를 입맛대로 조종하려는 것"이라고 강조다.

또한 "거짓말과 조작극이 폭로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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