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을 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관계자가 이날 미·일 정상회담 관련 설명을 하던 중에 북미 정상회담 관련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확정하고 준비하려면 당연히 의사소통이 충분해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는 초청을 받아들인 이후 최근 몇 주간 끊임없는 접촉이 있었다"면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이 많이 동원돼 신중하지만 빈틈없는 절차로 결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경제에 혜택이 되고 자랑거리가 될 것이기에 자국에서 회담이 열길 원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어디서 회담을 열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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