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링컨…오바마, 18위→8위로 '껑충' vs 클린턴, 8위→13위로 '추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역대 대통령 평가 설문조사 순위에서 꼴찌인 44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미국 역대 대통령 순위에서 꼴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했다.

'대통령의 날'인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역대 대통령 평가 설문조사 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낮은 44위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조사는 미 정치학회(APSC) 소속의 대통령·행정 분과 회원 170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22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실시됐다.

100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균 12.34점을 얻는 데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A~F 학점 방식으로 진행된 △국정운영 전반 △입법 성과 △외교 리더십 △제도 규범 구현 △대중 소통 등 5대 분야의 평가에서는 F(낙제) 3개, D 2개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회원들이 꼽은 순위에서도 44명의 대통령중 40위에 머물렀다.

정치학자들이 꼽은 '톱7'은 에이브러햄 링컨,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티오도어 루스벨트, 토머스 제퍼슨, 해리 트루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9위, 빌 클린턴 대통령은 13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2014년 설문에서는 오바마는 18위, 레이건은 13위, 클린턴은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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