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사 NHK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벌인 남북한 화해 분위기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좋게 평가한다'는 5%, '어느 정도 좋게 평가한다'는 21%의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37%, '전혀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28%로 파악됐다. 응답자 가운데 65%가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좋게 평가하고 있지 않은 셈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선 '매우 좋게 평가한다'가 13%, '어느 정도 좋게 평가한다'가 50%로 긍정적인 답변이 63%를 차지했다.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21%, '전혀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9%로 부정적인 답변은 30%였다.
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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