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東京)에서 남쪽으로 1천㎞ 떨어진 바다에 있는 니시노시마(西之島) 인근 해저에서 2013년 11월 분화가 이어지면서 분출된 용암이 굳으며 새로운 섬이 만들어졌다. 사진은 2016년 10월 20일 오전 교도통신 헬기에서 촬영한 니시노시마의 모습.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일본 국토 면적이 37만7천973.89㎢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국토지리원 자료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에 가까운 수준이다.

일본 국토 면적 확대는 태평양 상에 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가 분화로 넓어진 것이 주요인이다.

국토지리원에 따르면 2013년 11월 니시노시마가 분화하면서 분출된 용암이 굳으며 종전보다 면적이 2.43㎢ 늘어난 2.72㎢로 커졌다.

면적 측정은 2016년 12월이 이뤄진 것이다.

국토지리원이 니시노시마의 면적을 일본 국토 면적에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지리원은 지난 17일 항공기로 니시노시마의 면적을 측정한 결과 2.95㎢로 2016년 12월 측정 당시보다 0.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산 분화의 여파로 인한 면적 증가가 꾸준하게 계속되는 것으로 국토지리원은 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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