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딸인 두 살배기 샬럿 공주가 8일(현지시간) 런던 켄싱턴궁 근처 유치원에 처음으로 등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전했다.

켄싱턴궁은 샬럿이 등원에 앞서 찍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빨간색 코트, 신발, 머리핀에 분홍색 목도리와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샬럿은 사진을 찍어준 엄마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을 향해 깜찍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샬럿은 윌콕스라는 사립 유치원을 다니게 된다. 학기당 원비는 오전반의 경우 3천50 파운드(약 440만원), 오후반의 경우 1천800 파운드(약 260만원)이다.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 아빠 윌리엄 왕세손,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샬럿은 영국 왕위계승 서열 4위다. 오는 4월 동생이 태어날 예정이다.

오빠 조지 왕자는 지난해 9월 런던 남서부에 있는 '토마스 배터시'(Thomas's Battersea)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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