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쓰야마와 골프 치고 있다, 멋진 두 사람!”… 자신의 스윙 동영상도 게재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5일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타마 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CC)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두 번째 골프회동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골프회동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도 요코타 미군기지에서 미군 대상으로 연설한 뒤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께 가스미가세키CC에 도착, 자위대 헬기를 이용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날씨 등을 소재로 짧은 인사말을 나눴다.

비공개 오찬을 마친 두 정상의 골프회동에는 세계랭킹 4위의 일본인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가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68타를 기록한 것으로 미국 언론에 소개됐으며 아베 총리는 90타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총리와 마쓰야마 히데키와 골프를 치고 있다, 멋진 두 사람!”이라고 썼다. 자신의 스윙 동영상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한 당시 5시간에 걸쳐 골프 라운딩을 한 바 있다. 트럼프와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을 한 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트럼프의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이동해 골프를 쳤다. 트럼프는 당시에도 자신과 아베 총리가 잔디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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