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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이 내년 한국과 북한을 동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북한에서 초청받은 사실을 알렸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 안정화를 위한 협상 재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방문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기간 중 행사에 참석한 한국 대표 정세균 국회의장과 북한 대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만남을 주선했다.

하지만 당시 북한 측이 만남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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