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테러 위협을 최고 단계로 올렸다.

AFP통신,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 위협을 기존 '심각(Severe)'에서 최고단계인 '위급(Critical)'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또 메이 총리는 주요 지역에 군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30분쯤 런던 파슨스 그린역에 멈춰 서 있던 열차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는 등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비닐봉지에 담긴 하얀색 플라스틱 통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 폭발이 테러에 의한 것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영국에선 런던 브릿지, 맨체스터 공연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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