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 개최 순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파리에서 먼저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1924년 하계 올림픽이 열렸던 파리는 꼭 100년 만에 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특히,1992년 이후 세차례 유치에 나섰지만 번번이 좌절해 의미가 크다.

미국 LA는 파리에 양보하면서 2028년 대회를 개최한다.

LA는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도시가 됐다.

IOC는 그동안의 총회에서 7년 뒤 열리는 올림픽 개최도시를 투표로 결정하던 관례를 벗어나 이번에는 2024년과 2028년 개최지를 동시 선정했다.

재정상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도시가 늘자 위기감에서 나온 조처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에 올림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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