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하원 통과…공화당 지도부, 국가부채 한도증액·기한연장 포함 반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캠프 데이비스에서 의회를 통과한 긴급 구호 일괄지원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원은 이날 오전 이 법안을 찬성 316표, 반대 90표로 통과시켰다.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 이는 이 법안에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하는 국가부채 한도증액, 기한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법안이 의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태풍 생존자들을 위해 많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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