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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자료사진] 촬영 김병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지 내에 있던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자동차 190대가 외부로 유출됐었다고 NHK가 9일 전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중고차로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되는 등 원전을 관할하는 도쿄전력의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드러났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원전 폭발 사고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 있던 사원 및 협력기업 직원들의 자가용 자동차는 총 600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60대가 부지 밖으로 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전력측이 이들 자동차의 소재지와 오염 상태를 조사한 결과 190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 오염 수치가 관측됐다.

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차량은 도쿄전력이 회수했다.

회수된 차량 가운데는 중고차로 팔려나가 운행됐던 것도 있었고, 측정 가능한 오염치(기준치의 10배)를 초과한 차도 있었다.

아직 어디에 있는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오염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하는 차량도 2대였다.

도쿄전력측은 사고 당일인 2011년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부지 밖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방사성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하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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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8/09 13:47:41 수정시간 : 2017/08/09 13: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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