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크롱 대통령과 25초간의 '마라톤 악수'를 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나눴던 '19초 악수' 기록마저 깼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무려 25초 동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악수를 하던 도중 다른 한 손으로 브리짓 마크롱 여사의 손을 잡기도 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 장면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며 다소 어색해 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미 CNN 방송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악수 시간을 직접 초 단위로 표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어색한 악수의 전설은 계속된다"고 비꼬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폴레옹 묘역 인근에서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만나 브리짓 여사에게 "아름답다. 몸매가 좋으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여성계 등에선 일국의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성희롱이자 결례라는 주장도 나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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