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현지시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바하왈푸르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전복된 유조차에서 불이 나 최소 140명이 숨졌다고 지오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두냐뉴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25일 파키스탄 동부 펀자부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발생한 화재로 140명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파키스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이 사고로 최소 122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펀자부 주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CNN은 부상자가 130여명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라디오 파키스탄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재 이유로 유조차가 고속도로에서 전복하자 인근 주민들이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가져가기 위해 모여들었는데 일부 주민들이 유조차 인근에서 담배를 피워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부 목격자는 현장에 모인 주민 가운데 담배를 피운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파키스탄 경찰은 초기 조사결과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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