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세계에서 맥주·담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호주 멜버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이체방크가 최근 세계의 물가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맥주 5병과 담배 2갑의 가격으로 정한 '나쁜 습관'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오슬로와 멜버른으로 나란히 75달러(약 8만5000원)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65.3달러)와 호주 시드니(65.2달러), 싱가포르(64.3달러)가 '톱5'를 차지했다. 뉴욕(63.1달러), 뉴질랜드 웰링턴(60.3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53.5달러이며 도쿄는 29.8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서울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맥주와 담배 가격이 가장 싼 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14.5달러)와 체코 프라하(14.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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