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35%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세제개혁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낮춘다. 이는 법인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자와 개인 소유의 대기업에 모두 적용된다.

또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5%로 내리고, 과세 구간도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해 구간에 따라 10%, 25%, 35%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별 과세대상 소득에서 현재 1인당 6350달러, 부부는 1만2700달러씩 공제해주는 액수를 2배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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