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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코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하원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다룬 CNN 홈페이지 화면. 사진=CNN 사이트 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지난해 미국 대통령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미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이 “플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돕기를 원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코미 FBI국장은 20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우리(미국)의 민주주의를 해치고, 그녀(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해치며, 그(트럼프 후보)를 돕기를 원했다”고 진술했다.

코미 FBI국장은 이어 “적어도 지난해 12월 초부터 우리는 이같은 3가지 사실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코미 국장은 “푸틴은 클린턴을 끔찍하게 증오했다”면서 “자신이 너무 증오한 사람에 맞서서 출마한 사람을 분명하게 선호했다”고 강조했다.

미 대선 기간에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 내통 의혹에 대해 그는 “트럼프 캠프에 참여한 개인들과 러시아 정부 사이의 모든 연계는 물론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개입 시도들 사이에 있었던 모든 조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코미 국장의 이같은 발언 내용을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라는 헤드라인 기사로 싣고 비중있게 다뤘다.

CNN은 기사에서 “코미 국장이 다시 한 번 ‘정치적 폭풍’의 진앙에 섰다”면서 “그의 발언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을 둘러싼 시도와 관련해 미 정보기관이 평가한 것 가운데 가장 명백한 개입을 보여주는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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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3/21 10:46:49 수정시간 : 2017/03/21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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