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정보수집과 분석에 만전 기하라" 긴급 지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북한이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방위성 등 관계 성청(부처)에 정보 수집 및 분석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교도통신을 인용, 아베 총리가 일본의 항공기 및 선박 등의 안전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는 한편 예측하기 어려운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동해쪽으로 SLBM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만큼 북한에 엄중히 항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오전 현재 북한의 SLBM 발사에 따른 일본의 항공기 및 선박의 피해 상황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북한정세 관저대책실'에서 관련 정보수집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방위성 등 관련 성청 국장급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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