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만나 대북 압력 강화할 듯"
[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별도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한미일이 결속해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따라서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추진될 경우 대북 제재를 극대화하기 위한 3각 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에 대해선 강한 경계심을 표명함에 따라 '한미일 대(對) 북중러'라는 동북아 신(新) 냉전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인 만큼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의 메시지는 동북아 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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