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사원서 태우려고 들여와…"가장 이상한 압수 물건"
데이브 심즈 오클랜드 공항 MPI 매니저는 "쇠똥은 건초와 섞어 상업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반입 목적은 오클랜드에 있는 힌두 사원에서 태우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하지 않는 씨앗이나 기생충, 또는 농작물이나 농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식물이나 동물 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쇠똥 반입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말린 쇠똥은 인도에서 수 세기 동안 불을 때는데 사용해오고 있다. 심즈는 "말린 쇠똥이 지금은 어엿한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며 "그것을 파는 웹사이트가 있을 뿐 아니라 선물포장을 요청하는 고객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MPI가 쇠똥을 적발한 것은 드문 일이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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