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서진 기자] 9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부상자 중 10여명은 위중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

다만 AFP 통신은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사망자는 4명이며 상태가 위중한 15명과 중상자 4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헬리콥터 8대가 동원돼 중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충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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