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타투 가게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캐릭터를 문신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UPI통신은 3일(현지 시간) 이 타투 가게 주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샌더스 문신을 해준다고 소개했다.

버몬트 주의 위누스키에 위치한 이 가게는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샌더스의 머리 윤곽과 안경 모양으로 문신을 해주고 있다. 가게 주인인 타이어 두버네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햄프셔의 어떤 가게에서 도널드 트럼프 문신을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샌더스를 지지하기 위해 무료 문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두버네이는 트럼프 문신을 무료로 지워주는 이벤트를 생각했지만 샌더스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변경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가게들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는데 샌더스 캐릭터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와서 문신을 하고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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