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브리엘 엡스타인 인스타그램
호주의 한 모델이 일반 모델로 활동하는 것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것이 더 돈을 많이 번다고 밝혀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1장으로 4일 동안 일해 버는 임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드니 골드코스트에 거주하는 모델 가브리엘 엡스타인(21)은 모델로 활동하던 중 사진 기반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취미로 올리던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팔로워 수가 폭증한 것에 주목한 기업들이 엡스타인을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엡스타인은 의류, 귀금속, 화장품, 음료 등을 자신의 셀카에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한다.

현재 팔로워 7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엡스타인이 사진 1장을 올리면 보통 2만 500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그녀는 “1년 반전만 해도 모델 에이전시에서 내 수입의 20%를 가져갔지만 지금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의 광고료는 100%를 내가 갖는다”고 말했다.

제품을 사용해보고 자신이 마음에 든 것을 골라 광고한다는 엡스타인은 제품을 선정하는 데도 자유로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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