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서핑을 즐기던 한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으나 운좋게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UPI통신은 지난 1일(현 시간)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은 이같은 서퍼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오소스에 사는 엘리너 뎀시(54)는 모로 스트랜드 주립 해변에서 지난 토요일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오전 10시 쯤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은 그녀는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상어가 그녀의 서핑 보드를 물어 약 35cm의 이빨 자국이 남았다.

뎀시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편안하게 보드 위에 앉아있었는데 돌고래로 보이는 큰 물체를 봤다”며 “돌고래로 보였던 그 동물이 내 보드를 물어뜯는 순간 돌고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헤엄쳐 나왔다”고 말했다. 서핑을 즐기고 있던 다른 관광객들이 그녀와 그녀의 보드를 해변에 도달하도록 도와주었다.

야생동물관리국은 해당 상어가 몸길이 7~8피트(약 213~243cm) 정도인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백상아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뎀시는 “당시 전혀 파도가 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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