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성인 배우 하타노 유이의 사진이 실린 교통카드가 대만에서 출시된다. 사진=Formosa English News 화면 캡처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사용되는 선불 교통카드에 일본의 유명 성인 비디오 배우 사진이 실린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31일(현지 시간) 대만 교통카드업체 ‘이지카드(EasyCard)’가 하타노 유이의 사진을 실은 교통카드를 1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하타노 유이는 일본의 유명 AV(성인 비디오, Adult Video) 배우로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카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천사’ 버전은 1일, ‘악마’ 버전은 9월 중순에 출시된다.

성인 배우의 사진이 교통카드에 사용되는 것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지카드 측은 예정대로 카드를 내놓기로 했다.

이지카드 대변인 린 샤오 치는 “카드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담길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두 가지 버전의 카드가 지갑에 넣고 수집하기에 적당해 소비자들이 카드를 볼 때마다 기운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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