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lick on detroit 화면 캡처
미국의 한 남성이 세 살 난 자신의 딸을 살해한 전처의 남자친구에게 재판 도중 주먹을 날렸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3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법정에서 딸의 죽음에 격노한 한 남성이 피고인인 전처의 애인의 얼굴을 마구 때리는 등 난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피고인 클리토드 토마스(34)는 지난해 9월 드웨인 스미스와 자스민 고든(25)의 딸 자밀라 스미스(당시 3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고든 또한 토마스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작년 9월 숨진 자밀라 스미스(당시 3세). 사진=click on detroit 화면 캡처
이들은 “딸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구조 요청을 했으나 부검 결과 두 사람이 아이를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미스와 고든은 이혼해 헤어진 상태였고 고든과 토마스는 애인 사이였다.

스미스가 토마스를 폭행한 뒤 휴정이 이뤄지고 스미스는 법정 밖으로 나가야 했지만 폭형 혐의를 적용해 처벌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의 친모인 고든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5년, 아동 학대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했으며 토마스에게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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