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고객에 대한 지원이나 회사의 이해관계에 대해 CEO 사퇴가 최선

애슐리 매디슨 웹사이트.
[데일리한국 김두탁 기자] 기혼 남녀의 만남을 중개해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영업을 하다 해킹공격을 받고 파장을 일으킨 교제주선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최고경영자가 결국 사퇴했다.

애슐리 매디슨의 모회사인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ALM)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노엘 비더만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퇴직했다고 밝혔다.

ALM은 성명을 통해 비더만 CEO의 퇴진이 직원과 고객에 대한 지원이나 회사의 이해관계에 대해 최선으로 판단된다고 퇴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 입은 해킹 피해에 계속 대응하고, 사법 당국과 이 문제에 대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피우세요'(Life is short. Have an affair)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한때 회원 수가 3,700만명 이상이라고 내세웠던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달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데 이어 해커들이 회원정보로 추정되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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