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이 오성급 호텔은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모습으로 지어졌다. 이 호텔은 약 550개의 객실과 수영장, 그리고 럭셔리 레스토랑까지 구비해 화려함을 자랑한다. 관광객들은 마치 자신이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모형 갑판에 서서 터키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수영장에는 구명보트 여러 대가 구비되어 있지만, 이것 또한 리조트 장식의 한 부분이다.
호텔 관계자 타릭 에게멘은 "럭셔리함의 상징이었던 타이타닉 호처럼 우리 호텔도 세계 최고의 고급 호텔로 만들겠다"며 "매력적인 시설과 타이타닉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서비스로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탈리아 이외에도 이스탄불과 독일 베를린에 타이타닉 호를 테마로 한 호텔이 운영되고 있지만, 타이타닉 호의 모양을 건축에 그대로 반영한 호텔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지원 인턴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