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유토이미지
호주에서 한 여성이 친한 친구의 10대 아들과 성관계를 가져 경찰에 구속됐다. 27일 (현지 시간) 영국 메트로는 호주에서 한 40대 여성이 친구의 10대 아들과 약 2년 동안 지속적인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녀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여성은 2013년 1월부터 직장에 다니는 자신의 친구를 대신해 그녀의 12세 아들을 매일 차로 학교에 데려다주기 시작했다. 당시 부부관계 문제로 괴로워하던 이 여성은 또래에 비해 조숙한 소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자신의 딸이 소년과 친구가 되자 질투심까지 느꼈다. 그녀는 소년을 유혹해 2년 동안 20번 이상 관계를 가졌다. 두 사람은 관계 당시 아무런 피임기구도 사용하지 않아 결국 작년 5월 여성이 소년의 아들을 임신하기까지 이르렀다.

소년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자신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것에 매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법원은 "여성이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자신의 욕구만을 위해 추악한 행동을 저질렀다"며 그녀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여성은 재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내가 벌인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편 그녀를 진단한 심리 상담가는 그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진 않다며 범죄 재발의 가능성은 배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