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타 드 레온 공식 트위터
미국에서 한 성인 잡지 모델이 하룻밤을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자신의 럭셔리 단독 주택을 숙박 공유 사이트에 올려 화제다. 7일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디타 드 레온이 성관계를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자신의 단독 주택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커플들이 만족스러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하루 숙박비도 불과 23유로(한화 약 2만8,000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녀의 숙박객들이 벌인 "광란의 밤" 때문에 주변 이웃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웃 산집 쿠마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법한 낯 뜨거운 광경"이라며 "특히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이라고 곤란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불만이 일자 에어비앤비는 레온의 게시글을 홈페이지에서 내렸지만 이웃들은 그녀가 하는 일을 아예 중단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레온은 "감시 카메라 확인 결과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없었다"며 "이웃들이 나를 구역에서 쫓아내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반박했다. 레온은 2003년 미국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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