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9연승 기록에 실패한 체스트넛은 "스토니가 핫도그를 먹는 속도는 나보다 훨씬 빨랐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단백질 셰이크에 의존하며 가끔 핫도그 폭식을 하는 방식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지만 스토니를 넘지 못 했다. CNN 및 미국 현지 언론들은 체스트넛의 패배가 결혼까지 생각해왔던 작년 여자친구와의 결별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회 주최사 네이썬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체스트넛에게 "비록 패배했지만 8년 연속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스트넛은 2007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후 8년 동안 우승을 놓치지 않아왔다. 2013년에는 10분 만에 69개의 핫도그를 먹어 치워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는데 성공했다.
양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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