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LWT
미국에서 아픈 아들에게 꽂혀있는 링거(정맥주사)액에 대변을 넣어 살해하려 한 어머니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칸디다 펄티(35)는 지난주 신시내티 법정에서 자신이 아들(9)의 링거에 고의로 대변을 넣고 방치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칸디아의 아들은 배변활동에 지장을 주는 히르츠푸룽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 오하이오 신시내티 아동 병원 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이미 많은 수술을 거쳐 인공 항문 주머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 카운티 검찰 조셉 티터스는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범행을 막을 수 있던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칸디다의 아들은 현재 웨스트버지니아로 돌아가 이모와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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