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미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동성 커플의 결혼식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주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동성 커플인 다나 팬저스와 에이미 위커의 결혼식에서 공연을 했다고 전했다. 다나 팬저스는 저스틴의 아내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제시카 비엘의 대학시절 룸메이트로 알려졌다. 저스틴은 부인 제시카의 권유로 이번 결혼식에서 축하공연 무대를 꾸미게 됐다.

결혼식 당일 저스틴은 신부 앞에서 "아가씨, 모든 여자는 숙녀로 보일 거야. 너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지?"등의 가사가 들어간 노래를 불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스틴은 밤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그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동성 결혼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혀 왔다. 그는 지난달 26일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 결혼의 합헌 결정을 내리자 간단한 해시태그 #Lovewins(사랑이 이겼다)를 트위터에 게시하며 이를 축하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2012년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12일(현지시간) 결혼 3년 만에 아들인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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