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레프에 의하면 수술 전 환자와 기증자의 몸은 모두 냉각 보관이 된다. 수술 과정에서 환자와 기증자의 목 부분은 완전히 절단된다. 이후 혈관 튜브를 통해 환자의 머리와 기증자의 몸을 연결하게 된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환자의 혈관과 신경이 기증자의 몸에 편성되며, 몇 주간의 혼수 상태 끝에 의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의료진은 밝혔다.
이탈리아 신경학 박사 세르 카나베로는 머리 이식 수술이 시행된다면 하루 이내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0% 수술 성공을 보장하지만 약간의 위험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레리는 "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회가 생긴다면 이후로도 몸 전체를 교체해서 더욱 자유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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