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드 치하드 한. 출처=방송캡처
한 이슬람 설교자가 자위행위를 한 사람의 손이 내세에 임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터키 출신 이슬람 설교자 무카드 치하드 한은 라이브 TV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의 질문에 놀라운 답변을 했다.

데일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은 성지 움라를 순례하던 도중 자위행위를 멈추지 못해 고민하던 한 기혼 남성의 사연을 들은 뒤 자위는 금지된 행동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 "현세에서 손으로 자위를 했던 사람들은 사후, 내세에서 자신의 손이 임신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로 인해 태어난 자녀들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은 방송이 끝난 후 "당시 고민을 상담한 시청자가 미혼이었다면 나는 그에게 결혼할 것을 추천했겠지만 이미 아내가 있는 사람에게 그럴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자위행위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교의 교리를 전한 뒤 "내면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지키자"는 글을 적었다.

하지만 자위행위에 대한 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슬람교에서 자위를 금지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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