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을 즐기는 남녀 커플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꼭대기에 오르는 찌릿한 모험을 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의 비탈리 라스카로프(21)와 러시아 출신의 바딤 막호로프(25)는 중국 선전(深?)에 건설 중인 높이 648m 115층 빌딩 핑안(平安)국제금융센터의 꼭대기를 올랐다.

이들은 평소 안전장비 없이 카메라 하나만 들고 세계 각국의 유명한 초고층 빌딩을 정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꼭대기 층에서 도시풍경과 발밑의 아찔한 시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다.

두 사람은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건물 꼭대기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기증이 나는 건물 꼭대기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위험천만한 철제사다리를 건너기도 했다.

한편 아직 공사 중인 핑안국제금융센터는 2016년 공식 오픈이 되면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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